해외의료봉사 계획을 담은 내용의 대여치 주최 여성의료단체 간담회가 향후 진료 준비모임을 갖기로 결정하고 마무리됐다.

대한여자치과의사회(대여치)는 지난달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대한여자치과의사회 김은숙 회장, 한국여의사회 박경아 회장, 대한여한의사회 류은경 회장 등 각 여성의료단체의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진행했다.

김은숙 회장의 각 단체의 주요 업무소개와 함께 시작된 이날 모임에서 해외 봉사위원장 최경숙 기독여의사회 회장은 내년 2월 2~6일 필리핀 나보타스시로 예정된 한국 여성의료 주요단체 연합 해외봉사활동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이어 사단법인 등대복지회의 조일 사무국장은 나보타스시의 현황과 등대복지회의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봉사에 필요한 준비사항과 일정 등에 관해 보고했다. 조 사무국장은 현재 필리핀 나보타스시 해상판자촌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예전 어떤 진료봉사보다도 이번 봉사단의 대규모 의료진과 다양한 진료과목에 대해 복지회나 필리핀 현지에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외진료에 참석할 의료진은 조만간 준비모임을 갖고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