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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띠아띠한 축제는 13세기 이주해 온 10명의 보르네오 족장과 토착민 아띠왕 마리쿠도 사이의 토지 거래를 기념하는 행사이다. 이 축제는 또한 이 도시의 수호성인인 어린 산토 니뇨를 기린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북소리가 울려 퍼지면 사람들은 거리로 쏟아져 나와 온몸을 흔들고 박수를 치며 몸에 검은 칠을 하는데, 화려한 복장을 한 수천 명의 사람들이 어울려고대의 흥겨운 의식을 펼친다. 귀에 익은 전투의 울부짖음이 들리는 혼돈이 칼리보 아클란을 뒤덮는다. "비바 산토 니뇨!(Viva Sto Nino!)" 아띠아띠한 축제는 전국의 다른 지역에서도큰 호응이 있다.
 
세부에서 개최되는 축제 중의 축제. 두 걸음 나아가고 한 걸음 후퇴하는 춤 사위가 독특하며, 이를 통해 해변의 어린 예수를 격려한다. 이 시눌룩 축제는 100여 년의 전통을 가지고 있으며 비자야 지역의 일부에서도 볼 수 있다.
사람들은 북장단에 맞추어 기도의 춤을 추며 "핏 세뇨르! 비바 산토 니뇨!(Pit Senor! Viva Sto Nino!)"를 외친다.누구든 이들과 지유롭게 어울려 춤을 출 수 있으며 세부 시립 스포츠센터에서 개최되는 폐막식까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 무렵 주말이면 일로일로 시의 사람들은 일상의 속박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뒤로한 채 이 연례 축제에 참여한다. 아무도 이들을 막지 않으며 지루한 옷을
벗어버리고 몸에 검은 칠을한 뒤 '아띠(Ati)' 전사의 복장으로 갈아입는다.
일로일로 주민들은 둥둥 울리는 북장단에 맞추어 방패와 창을 들고 다낙양(Dinagyang)을 축하하며 전속력으로 뛰쳐나간다.
 
소나무의 도시 바기오의 꽃철이다. 모두 뛰어나와 거리 축제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절기이다. 바기오 주민들은 이 때가 되면 일상에서 잠시 쉬며
시원한 날씨와 이 도시의 문화에 흠뻑 젖는다. 형형색색의 옷을 입고 고지대의 다양한 꽃을 흉내낸다. 꽃 침대가 놓여지고 파낙벵가(Panag benga) 행렬이 벌어진다.
5월이면 꽃이 피지만 이것만이 이 즐거운 계절에 화사함을 자랑하는 것은 아니다. 남쪽 도시 케손의 룩반에 내려가면 쌀로 만든 형형색의 토틸라 빵이 카핑이 있다. 풍성한 수확을 기원하고 좋은 시절을 축하하는 파히야스 축제에 가면 다양한 키핑이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카마린 노르테 지역의 대트 주민들은 달고 과즙이 풍부한 파인애플을 재배하며 파인애플을 너무나 좋아하는 나머지 이를 위한 축제를 연다.
파인애플 축제에는 화려한 거리 행진과 예술 작품전시회, 무역박람회,
문화 댄스, 운동 경기 등이 함께 개최된다.
선사시대 탁로반의 원주민들에게 문신은 용기의 상징이었다. 오늘날에는 이것을 문화 행사로 되살렸고, 판타도스라는 거칠고 색다른 축제가 되었다.
도시의 주민들이 고대 전사를 훙내내어 보디페인팅을 하고 격렬한 북 장단에
맞추어 춤을 추는 장관을 연출한다.
필리핀은 3월에서 5월까지는 덥고 건조하지만 6월부터 10월까지는 우기가 지속 되고 11월부터 2월까지는 평균 기온이 25~26도로 시원합니다. 우리나라의 한 여름처럼 덥지만 일교차가 있으므로 얇은 긴팔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가벼운 여름용 캐주얼을 준비하면 되고, 교회나 사원에서는 반바지나 노출이 심한 복장은 피해야 하니 적당한 옷을 준비하도록 합니다.갑작스런 호우 등에 대비해 우산, 운동화, 샌들을 준비합니다. 복장 제한은 없지만 간혹 정장을 요구하는 곳이 있으므로 미리 알아보도록 합니다.
 
21일 이내로 체류할 경우에는 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합니다. 만약 그 이상 머무를 경우 일명 59일 비자로 불리는 9a비자를 발급받아 비자발급일로부터 90일 내에 입국하면 됩니다. 비자연장은 30일 단위로 가능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최장 1년까지 연장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입국 시에는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인 여권과 왕복항공권만 있으면 됩니다.
 
필리핀은 위치상 우리나라와 거리가 멀지 않아 시차가 크게 나지는 않습니다. 대략 우리나라보다 한 시간 정도 늦습니다.
 
필리핀 페소를 사용하며 1페소(P)는 100센타보(centavos), 한화로 약 25~30원 정도입니다. 외국환 은행에서 미화 1만 달러 내에서 현금과 수표로 환전이 가능하며, 팁으로 사용할 잔돈과 미국 달러($)를 골고루 준비합니다. 또한 선물 구입비 등의 큰돈은 분실을 대비하여 여행자 수표와 신용카드로 사용하도록 합니다. 여행자 수표는 서명란이 두 개 인데, 위에는 구입할 때 서명하고 아래는 사용 시 서명합니다. 신용카드는 외국에서 사용 가능한 카드(international card)인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비자, 다이너스클럽, 마스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같은 국제 신용카드는 주요 시설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달러는 공항이나 호텔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 환차손이 많으므로 가급적 페소로 바꿔 써야 합니다 . 환전은 공항, 은행, 호텔과 환전소에서 가능하며 거리에 있는 환전소가 환율을 높게 주나 간혹 속이는 경우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국제 직불 카드를 이용하면 한국에서 입금 후 현지에서 찾아쓸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필리핀 사람들도 쌀을 주식으로 이와 관련된 음식이 많이 발달되어 있고, 코코넛과 우유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필리핀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레촌(새끼돼지, 닭 등을 통바베큐한 것), 아도보( 돼지고기와 닭고기를 버무려 삶은 것), 룸피아, 판시트(일종의 국수) 가 있습니다 . 막 부화하기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발룻, 우리나라의 갈바탕과 흡사한 불랄로, 돼지고기나 닭고기 또한 각종 해산물 등으로 끓인 국 중에 매우 신맛이 나는 시니강도 유명한 필리핀 음식의 하나입니다
 
대부분의 쇼핑몰과 백화점, 슈퍼마켓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하며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과 약국도 있습니다. 은행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에서 오후 3시까지 근무하며 현금자동지급기는 24시간 운용됩니다.
 
우리나라와 똑같이 220V에 60Hz의 전압을 사용합니다. 다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플러그 부분이 110V처럼 납작한 모양의 플러그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입국 전 110V용 플러그를 구입해 가면 현지에서 전자 제품을 사용할 때 편리합니다.
 
팁을 주는 경우가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총액의 10%나 1달러 정도를 줍니다. 10%의 봉사료가 계산서에 이미
부과된 경우, 팁을 반드시 줄 필요는 없습니다.
 
태풍이 종종 발생하는 지역이므로 반드시 출국 전 행선지의 기후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황열(yellow fever) 전염 지역에서 입국하는 방문객들은 황열 예방접종 증명서를 소지해야 합니다. 호텔에 따라 치약, 칫솔, 면도기 등을 따로 준비하지 않는 경우가 있으므로 간단한 세면 도구를 준비하도록 합니다. 또한 우리나라보다 필름과 건전지가 비싼 편이므로 한국에서 미리 구입해 가는 것이 경제적입니다. 그리고 세관심사대에서 직원이 '티켓(ticket)'을 요구할 경우 수하물표를 보여주면 되는데 남의 짐을 들과 나가는 사람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간혹 수하물표를 어디에다 두었는지 몰라 당황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수하물표는 여권 뒷면에 넣어두도록 합니다.
 
면세쇼핑(tax refund shopping) 스티커가 붙은 매장에서 물품을 구입한 관광객은 판매장에서 '외국인관광객 물품판매확인서'를 교부받아 출국 시(3개월 이내) 물품과 함께 세관에 신고하면 물품에 대한 세금을 일부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 주요 연락처 : 주필리핀 대사관 (63-2) 811-6139, / 주필리핀 영사관 (63-2) 811-8260